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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2013.10.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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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와 두산이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그러나 승리한다고 해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 것이 아니다. 칼자루를 넥센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승리가 별로 의미가 없는 경기일 수 있다. 넥센이 한화를 이기면, 2위를 확정하고, 마지막 혈투에서 승리해도 고작 3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엘지와 두산이 잠실 야구장을 함께 쓰기 때문에 3위를 한다고 해서 홈경기의 이점 따위는 없다.


이전 글에서 분석해 보았지만, 넥센이 무난하게 한화를 이길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넥센 히어로즈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유리한 이유


그렇다면, 엘지와 두산의 마지막 혈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존심? 승리한 팀이 가질 수 있는 기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야구에서 그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세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준PO 예비 1차전에서 기세가 눌려버리면, 정작 중요한 준PO 진짜 1차전에까지 분위기가 이어져서 1차전 승리를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준PO를 위해 준비했던 히든카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만약, 넥센과 한화의 경기의 중간 상황이 엄청난 점수 차이로 한화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여 2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엄청난 가능성이 생기지 않는 한에는 그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준PO 1차전을 준비하는 경기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도 굳이 긴장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준PO를 위한 마지막 연습 경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경기력 향상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2013 프로야구에서 엘지와 두산의 상대 전적은 엘지가 7승 두산이 8승으로, 두산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마지막 경기의 승패에 따라 양 팀 모두 8승이 될 수도 있고, 두산이 9승으로 앞설 수도 있겠다. 상대 전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 또한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겠다.


엘지나 두산이나 더 높은 순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팀이다. 여러 가지 내부 문제로 인하여 2위나 1위를 자력으로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 뿐이다.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생각으로 정규 게임 잘 마무리 하고, 준PO에서 좋은 경기를 팬에게 선물하겠다는 정도의 마음가짐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넥센이 혹시 한화에 져서, 플레이오프 직행의 기회가 엘지나 두산에 주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하늘의 뜻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잠시 잊고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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