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방사능 공포 때문에 생태탕 식당에 손님이 없고, 시장에서 수산물이 잘 팔리지 않는다는 보도를 하면서 교묘하게 보도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걱정에 대해 정리하면서 사실을 교묘하게 보도했습니다. (일본 방사능 공포에 .. 120석 생태탕집 점심 손님 10명 뿐, 중앙일보, 2013.08.30)
우리나라 동해, 서해, 남해가 방사능에 안전하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세슘137이 동해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빼버린 것입니다. 기사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이 2011년부터 우리나라 동·서·남해와 동중국해 75개 지점의 해수를 조사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131 I)와 세슘(134 Cs)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세슘137에 대한 내용을 빼버렸지요.
국립수산물과학원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측정한 방사능 물질 측정치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우리나라 바다가 안전하다는 발표를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세슘137이 동해 4곳에서 발견되었지만, 2010년 이전의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었습니다. 이런 발표는 국립수산물과학원의 교묘한 발표입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지적했었죠. 그런 지적을 고려하여 아예 세슘137 얘기를 뺀 것인가요? 제가 블로그에서 지적한 글을 참조하세요.
[건강] - 국립수산과학원 최근 3년 측정치를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우리나라 바다 안전하다고 발표.
중앙일보는 국민 건강을 위하여 보도하는 신문사입니까? 국립수산물과학원에서 최근 3년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고 보도해야 할 상황에서 사실을 교묘하게 보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은 우리나라 수산물이 모두 위험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정부의 발표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명쾌하게 자료를 발표하고, 일본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모호한 발표와 언론사의 교묘한 보도로 국민을 속이려는 태도는 곤란합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중앙일보 보도 갈무리>
<그림 출처: 중앙일보>
<그림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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