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건강 2013.08.20 18:30
Posted by




후쿠오카는 우리나라 부산에서 가까운 일본 지역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많이 가는 일본 여행지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기도 하지만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기도 하지요. 


이 지역은 후쿠오카로 대표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후쿠오카 북쪽에 가까운 지역은 기타큐슈입니다. 후쿠오카 동쪽의 벳부, 오이타로 여행 가는 사람도 많죠. 며칠 전 화산이 폭발한 가고시마는 후쿠오카 남쪽에 있습니다. 후쿠오카와 같은 섬에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도로 대략적인 위치를 보시죠. 출처는 구글지도입니다.




며칠 전 가고시마 지역에서는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화산재가 5천 미터까지 솟아 올랐다고 하죠? 가고시마 화산의 재가 우리나라까지 날아오기는 하겠죠?


제가 요즘 일본의 방사능 세슘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얼른 방사능 생각이 났습니다. 후쿠오카 지역에서 후쿠시마에서 생긴 방사능 쓰레기를 소각한다고 하는데, 어디서 소각하는지, 소각한 재를 어디에 묻는지가 궁금하더군요.


세슘이라는 물질이 소각한다고 해서 없어지거나 땅에 묻는다고 해서 없어지거나 하면 참 좋겠는데요. 세슘은 반감기를 여러번 거칠 때까지 그 물질 자체가 안정화될 때까지 방사선을 내뿜으면서 존재할 것입니다. 세슘이 바다에 존재하든, 땅속에 존재하든, 생선 몸속에 있든, 사람 목속에 있든, 어디에 있든 말이죠. 결국 세슘이라는 물질은 땅과 바다에 축적되어 몇백년 동안 방사선을 배출하면서 존재하다가 서서히 그 힘이 빠지겠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세슘 등 각종 방사능 물질은 결국 바닷물에 축적되거나 땅속에 축적된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출된 세슘 등 방사능 물질은 쓰나미의 영향으로 엄청난 양의 방사능 쓰레기를 만들었는데요. 그 가운데 일부를 후쿠오카 지역으로 가져와서 소각하는 것입니다.


주로 목재를 가져와서 소각한다고 하는데요. 방사능 쓰레기 소각은 오염된 목재를 소각하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이지, 목재를 오염시킨 세슘 등 방사능 물질을 소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염된 목재를 대량으로 소각하면서 방사능 물질은 오히려 그 농도가 짙어진다고 짐작됩니다.


일본 정부의 기준을 보면, 1 킬로그램 당 100 베크렐 이하의 방사능 쓰레기를 반입해서, 소각로에서는 1 킬로그램당 240~480베크렐 이하의 쓰레기를 소각합니다. 소각하고 남는 재는 8천 베크렐 이하의 재를 매립한다고 하네요. 매립하는 재의 기준이 매우 높은 것을 보면, 방사능 쓰레기를 소각하고 남는 재의 농도가 짙어지는 것이 분명하네요.


아~ 일본 정부의 매립 기준은 8천 베크렐 이하인데, 기타큐슈 지역에서는 330 베크렐 이하의 재를 매립한다고 하네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비교적 안전한 재를 매립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킬로그램당 330 베크렐이라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국내산과 중국산, 미국산 식품 기준이 1 킬로그램당 370 베크렐인데요. 어찌 된 것이죠? 우리나라 국민들은 1 킬로그램당 370 베크렐 이하이면 안전하다면서 먹어도 괜찮은데, 일본 기타큐슈 지역에서는 땅에 매립하는 쓰레기가 1 킬로그램당 330 베크렐을 넘으면, 매립을 못하도록 하고 있군요.


먹는 식품 기준이 370 베크렐인 우리나라와 땅에 묻는 쓰레기 소각재 기준이 330 베크렐인 일본 기타큐슈 지역... 참 이상하군요. 100 베크렐 이하의 쓰레기를 모아서 태운 다음에 330 베크렐 이하의 재를 만들 수 있나요? 기준을 넘는 재가 나오게 되면, 어떻게 처리할까요? 궁금하군요.


또,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는 8000 베크렐 이하이기만 하다면 매립이 가능하다는 얘기잖아요? 방사능 쓰레기 매립장 주변의 방사선을 측정하면, 상당하겠군요.


또 소각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통하여 공기 중으로 퍼질 수도 있겠죠? 방사능에 오염된 목재를 소각하면서 나오는 연기를 어떻게 정화해서 배출하는지 궁금하군요.


참고로 2013년 현재 후쿠오카 지역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쓰레기 소각 작업이 진행 중이고, 이 작업은 2014년 3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쓰레기의 양이 매우 많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예정보다 일찍 소각 작업이 끝날 가능성보다는 2014년 3월 이후에도 방사능 쓰레기 소각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일본 정부에서 솔직하게 발표하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요.


후쿠오카 지역은 주로 관광 산업이 발달된 지역이기 때문에 후쿠오카 지역이 방사능에 안전하다고 광고를 하는 모양입니다. 얼마나 안전할까 혹은 불안한가에 대한 선택은 각자의 몫이고,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일본 정부의 문서에서 이런 내용이 눈에 띕니다.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안전하게 잘 관리하고 있다. 믿어달라"라고 주장하는 일은 불안감과 불신을 더 크게 만들 뿐입니다.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므로, 불신감과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인 데이터공개가 불가결함. 안전성에 대해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해야 함.



[안내문 전문] 후쿠오카 2014년 3월까지 방사능 쓰레기 소각 중 6-7만톤 예정


자 그럼, 일본 정부의 안내문을 근거로 하여 지도에서 위치를 찾아보죠. 안내문 원문은 위에 안내한 글을 참조하세요.


방사능 쓰레기를 소각하는 곳은 기타큐슈에 있는 소각장 세 곳입니다. 아래의 지도는 후쿠오카 북쪽을 확대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도 하단에 후쿠오카라는 지명이 확인되시죠? 후쿠오카 북쪽에 있는 기타큐슈 지역입니다.

쓰레기 소각장은 기타큐슈 시의 서쪽과 중앙과 동쪽에 하나씩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쓰레기 소각장의 위치를 지도상으로 보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구글 지도에서 지명으로 찾은 것이라서 아주 정확한 위치는 아닐 수 있습니다. 대략의 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 기타큐슈 히아가리 쓰레기 소각장 위치


일본 기타큐슈 신모지 쓰레기 소각장 위치 지도


일본 기타큐슈 고가사키 쓰레기 소각장 위치 지도


방사능 쓰레기를 소각하고 나면 재가 남는데요. 그 재는 어디에 매립할까요? 히비키나다 서부지구 폐기물 처분장에 매립한다고 하는데요. 쓰레기 매립장이라서 그런지 구글 지도에서 검색되지 않습니다. 어느 블로그에 있는 지도를 가져 왔는데요. 기타큐슈 북쪽에 있는 지역이 히비키나다 지구인 모양입니다.


이곳은 쓰레기 매립장이서 기피지역이었다가, 자원 재활용 센터와 연구 도시 등을 만들어서 나름 괜찮아진 지역인가 봅니다. 서울에도 이런 지역이 있죠?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이 이런 곳이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곳은 우리나라의 부산과 가까운 지역입니다. 이곳에 세슘 등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재를 매립한다고 하네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일본 정부의 매립 기준이 1 킬로그램당 8000 베크렐인데, 기타큐슈 지역에서는 매립 기준을 330 베크렐로 제한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본 관광객을 위한 배려인가 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9.05 18:41 [ ADDR : EDIT/ DEL : REPLY ]
    • 소각 2013년 초에 이미 끝났다고 하는 얘기가 그야말로 방사능 괴담이라 생각해요. 저도 그런 줄 알고 찾아봤더니 2014년 초까지 예정되어 있고,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더군요.

      2013.09.07 09:5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