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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3.08.0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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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서풍의 영향으로 일본 방사능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항상 궁금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편서풍이 부는 것은 맞지만, 바람이 항상 서쪽에서 동쪽으로만 분다는 말인가? 한반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일이 전혀 없나?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해서 우리나라의 날씨가 더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북태평양 고기압은 한반도쪽에 있는 저기압쪽으로 공기를 밀어낼텐데, 일본 후쿠시마에서 뿜어내는 방사능 물질은 빼놓고 온다는 말인가?


복잡하게 과학적 설명을 하지 않아도, 바람은 고기압에서 저기압 방향으로 분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 계시지요? 겨울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형성되면, 시베리아의 찬바람이 남쪽으로 불어와서 추운 날씨가 되고 건조한 날씨가 되죠. 반대로 여름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형성되면 덥고 습한 바람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불어와서 우리나라의 날씨가 더워지고, 습한 날씨가 되며, 비가 오기도 합니다.


2012년 8월 8일 동아사이언스에 실린 기사를 보겠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그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원문을 보시려면 파란색 링크로 이동하세요.




기상도를 보면 딱 감이 오실텐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남동쪽에서 한반도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기상도에서는 일본 지도가 가려져 있는데요. 어디가 되었든 간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확실하지요?


기사에서는 이런 설명이 있습니다.


 여름마다 강하게 발달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은 일반적으로 한반도의 이남이나 일본의 동해상에 위치한다. 그러나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유난히 강해 고기압의 위치가 한반도 상공으로까지 북상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이남이나 일본 동해상에 있으면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있게 돼 따뜻하고 습한 기류를 다량 유입 받는다. 

지난해 여름에 많은 비가 내렸던 것도 북태평양 기단에서 나온 수증기가 하층제트기류를 타고 빠르고 강하게 한반도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6월 한 달 동안 평년보다 3배가 넘는 404.5mm의 비가 내렸다. 그러나 올해는 이 북태평양 기단이 남한 상공을 덮었다. 이 때문에 남한 상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덮으면서 수증기가 유입되지 못하고 구름이 생기지 않았다.


여름마다 강하게 발달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의 동해상에 있다는 얘기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농도 방사능 수증기 및 방사능 물질이 일본의 동해안쪽에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2011년 여름과 2012년 여름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엄청나게 확장했었다는 얘기입니다. 올해도 이러한 상황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우리는 일본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공기 중으로 유출된 고농도의 방사능 물질이 북태평양 고기압에 포함된 수분에 녹은 상태로, 아니면 그대로 바람을 타고 한반도에 날아왔겠네? 하고 말이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2011년 3월 11일에 터졌으니까, 2011년 여름, 2012년 여름, 2013년 여름... 올해까지 세 번의 여름을 지내고 있네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의 방사능 물질을 한반도로 몰고 온다는 얘기가 방사능 괴담일까요?


한반도에는 편서풍이 불어서 일본의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에 날아오지 않는다는 얘기가 방사능 괴담일까요?


판단은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합리적인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무슨 대단한 전문가적 지식을 갖춘 사람이 아니니까요.



참고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관련된 기상도를 몇 개 더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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