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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09.06.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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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의 노래 Heal the world를 들으면서 글을 씁니다. 아~ 마이클잭슨도 저세상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이클잭슨이 죽었습니다."라는 표현을 쓰기가 좀 꺼려집니다. 어떤 표현을 쓸지를 한참 고민했습니다. 영어로 글을 쓴다면, "Michael Jackson is dead"라고 쓰겠지만, 우리말에는 죽는다와 관련된 표현이 많고 어떤 표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말하는 사람의 판단이나 평가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영어의 die - dead처럼 한국어에서 중립적인 표현을 골라본다면, '죽었다'일텐데요. 마이클잭슨이 죽었다라는 표현을 쓰기 싫다는 것은 아마도 마이클잭슨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마이클잭슨을 참 좋아했습니다. 마이클잭슨 테이프를 워크맨으로 듣고, 계속 듣다보니 노래를 그대로 따라부르고 싶어서 가사 받아적기도 했었지요. Black or White,  Heal the World 같은 노래를 시도했던 것 같은데, 결국 성공한 노래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팝송보다는 가요를 좋아하기 때문에, 팝송 가사 받아적기를 그리 많이 하지 않았는데요. 테이프를 잠깐 틀었다가 한소절 받아적고, 다시 뒤로 돌려서 다시 들어보고 하는 일들이 정말 힘들거든요. 요즘은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왠만한 노래 가사는 금방 나오지만, 예전에는 팝송의 노래 가사를 제대로 알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저는 춤을 따라하지는 않았습니다. 노래도 따라부르기 어려우니 그저 듣는 일만 했었지요. 참 좋아했던 가수인데, 최근에는 좋지 않은 보도가 자꾸 나왔는데요. 그런 기사에는 잘 관심이 가지 않더군요. 아마도 마이클잭슨 팬이었나봐요. 안 좋은 소식은 듣기 싫은 그런 팬 말이죠.




올해 2009년에는 이상하게도 유명한 사람의 죽음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 고 여운계 선생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 마이클잭슨 ... 이런 분들과 제가 아무련 연관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담담해야 할텐데, 이상하게도 담담하게 생각되지가 않네요.

김수환 추기경은 2009년 2월에
여운계 선생님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5월에
마이클잭슨은 2009년 6월에

5개월 사이에 이런 일들이 계속되니까 많다는 생각이 드나 봅니다.

사실 사람의 죽음은 항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8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2009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내년 2010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겠지요. 삶과 죽음은 늘상 있는 일이기 때문에...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 죽는다고 해도...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일정한 거리를 느끼게 되지요.

마이클잭슨의 노래를 좋아하긴 했지만, 마이클잭슨의 죽음이 참 안타깝게 생각되고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것이 참 이상합니다. 어제 마이클잭슨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순간적으로 눈을 의심하고, 사실로 확인되면서 약간의 충격을 느끼긴 했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추모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불현듯 마이클잭슨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마이클잭슨과 관련된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참 불쌍하고 안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블로그에 글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요. 웹서핑을 하다가 마이클잭슨을 추모하는 전 세계 팬들이 글을 남기는 곳을 발견하고는 "이곳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씁니다.

마이클잭슨을 좋아하고, 추모의 글을 남기고 싶은 분은 아래의 그림이나 링크를 클릭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http://www.michaeljackson.com/

추모의 글을 남기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방명록에 글을 쓰듯이 하면 됩니다. 여러분께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어로 추모의 글을 남겨도 된다는 것'입니다.
마이클잭슨을 위해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글을 쓰는 것도 좋겠고,
영어가 부담스럽다면 한글로만 작성해도 됩니다.
실제로 추모의 글을 보면, 다양한 언어로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국어도 보이고, 아랍어도 보입니다.
유니코드 환경이기 때문에 각 나라 언어로 쓰는 것이 가능한데도 다들 잘 몰라서 대부분은 영어로 글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클잭슨을 추모할 수 있는 곳은 참 많지만
전 세계의 팬이 다 모이고,
마이클잭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2만 명이 넘었는데요. 한국의 팬도 이곳에 많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정말 전 세계의 팬이 모두 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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