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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05.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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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40세 이상이십니까? 탈모로 고민하십니까? 탈모치료제 먹고 있거나 먹을 계획입니까? 이 글을 꼭 읽으셔야 합니다.
40세 이후에 탈모치료제를 먹으면 전립선암 부작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40세 이후에는 머리를 밀어버리는 것이 오히려 속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탈모치료제를 꼭 먹어야 한다면 PSA 검사를 해보기 바랍니다.

PSA 검사는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입니다.

PSA 검사 수치가 높다는 것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로스카를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PSA 검사를 했더니,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피부과 전문의인 이인준 박사가 쓴 '굿바이 대머리'(유나미디어, 2000년)라는 책에 실려 있습니다.
책에서 "이것이 아직 엄정한 사실로 인정받은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전립선암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통 탈모 치료를 위해서 '프로페시아'를 먹습니다. 프로페시아는 탈모치료제이고, 프로스카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입니다. 두 약의 성분은 모두 피너스테라이드 Finersteride입니다. 프로스카를 먹은 사람이 PSA가 높다는 것은 프로페시아를 먹은 사람도 PSA가 높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프로페시아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과다 복용할 수는 없겠지만 40세 이상인 사람은 프로페시아 복용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피너스테라이드 함유량은 프로스카가 높고, 프로페시아는 낮습니다.)

중외제약에서 생산하는 모나드라는 탈모치료제가 있습니다. 직접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 효과는 알 수 없지만, 효능 효과 대상을 18세에서 41세로 제한하고 있네요. 아마도 혹시 모를 부작용 때문에 41세까지로 제한한 것 같습니다.

혹시 40세 이상이면서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나 모나드를 드시는 분은 PSA 검사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이후에 의사와 상담하시면 되겠습니다만, 만약 PSA 수치가 높다면 머리카락을 포기해야 할 것 같네요.

프로페시아는 제가 2년 정도 복용해 보았는데요.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에 정확히 24시간에 한알씩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고, 처음 먹고 3~6개월 정도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가 점점 효과가 나타납니다. 주위 사람들이 약 먹은 효과를 발견하여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놀라더군요. 머리 심은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윗머리 부분보다는 정수리 부분에 효과가 더 크더군요. 이미 빠져버린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얇아진 머리카락이 조금 두꺼워지는 효과와 머리카락이 조금 덜 빠지는 효과는 확실하게 있습니다.

보고된 부작용으로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이 있는데요. 그런 것은 잘 모르겠고 피부가 자꾸만 건조해지면서 간지러워서 혹시나 부작용인가 하는 생각에 1년 정도 쉬었습니다. 이제 약 기운이 떨어지니까 점점 탈모가 진행이 되더라구요. 다시 약을 먹어볼까 생각하고, 관련 도서를 살펴보다가 위에 적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굿바이 대머리'에서 소개한 의학 보고서 내용을 아래에 조금 더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997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피부과 학회' 발표
'정수리 부위 탈모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 보고서'

실험 대상 : 18세에서 41세까지의 남성 탈모 환자 1,879명 (중증의 정수리 부위 탈모)
실험 기간 : 1년

프로페시아 먹은 사람 가짜약 먹은 사람
86% 모발수 약간 증가 혹은 유지 42% 모발수 약간 증가 혹은 유지
14% 탈모 지속 58% 탈모 지속
65% 모발 성장(본인의 생각) 37% 모발 성장(본인의 생각)
48% 모발 성장(전문가의 사진 판독 결과) 7% 모발 성장(전문가의 사진 판독 결과)
68% 탈모가 줄었다고 본인이 느낌 45% 탈모가 줄었다고 본인이 느낌

재미있는 것은 가짜 약 먹은 사람의 42%가 모발이 늘거나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37%가 모발이 자랐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또 가짜약 먹은 사람 중 45%가 탈모가 줄었다고 느낀 것은 참 재미있네요. 전문가의 판독 결과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본인이 느끼는 정도는 가짜약을 먹고도 증상이 꽤 좋아지네요. ^^

1997년 6월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 피부과 학회' 발표
'앞머리 부위 탈모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 보고서'

실험 대상 : 남성 탈모 환자 326명 (중증의 앞이마 부위 탈모)

프로페시아 먹은 사람 가짜약 먹은 사람
52% 모발의 성장이 있었음 31% 모발의 성장이 있었음
37% 모발 성장(전문가의 사진 판독 결과) 7% 모발 성장(전문가의 사진 판독 결과)
53% 탈모 상태 개선됨 30% 탈모 상태 개선됨
65% 탈모가 줄었다고 응답 45% 탈모가 줄었다고 응답

4년간의 임상 연구 결과

프로페시아 먹은 사람 가짜약 먹은 사람
8% 탈모가 일어남 71% 탈모가 일어남
79% 탈모가 중단됨 64% 탈모가 중단됨
78% 모발이 성장함 36% 모발이 성장함

더 재미있는 것은 가짜약을 4년이나 먹은 사람도 증상이 좋아졌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좋아진다는 생각만으로도 약 먹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인가요? 연구해볼 가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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