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Posted by




대한항공 KAL 마일리지 규정에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회원가입일 이전의 탑승 실적은 적립이 되지 않습니다."라는 규정입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날 이전에 스카이패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마일리지 적립을 해 주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규정을 고객에게 잘 안내하지도 않습니다.

여행을 출발할 때에는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을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고, 다녀와서 해도 된다는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해외 여행을 다녀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려고 스카이패스 가입 신청을 하면, 바로 이 규정을 적용하여 돌아온 탑승거리만 적립해 줍니다.

왜 이런 규정이 있는지에 대해서, 대한항공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마일리지 적립을 원하지 않는 고객도 있기 때문에...

스카이패스 회원사가 많아서 다른 곳에 적립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스카이패스 가입은 의무 사항이 아니라서...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갔다면, 여행사에서 안내해 줄텐데요...

항공권을 발권하는 창구에서는 그런 사항을 알려줄 의무가 없습니다...

참으로 황당하다고 하겠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면서 마일리지 적립에 대한 안내를 들었었는데, 그 때에는 분명히 그런 내용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중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유의사항으로 안내는 하고 있군요. 유의사항을 보니, 황당한 내용은 더 눈에 띕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5년으로, 자동 소멸됩니다. 혹시나 누락된 마일리지가 있으면, 1년 안에만 적립이 되고 이후 적립도 안 되는군요.

더더욱 놀라운 사항은 '고객의 필요에 의해 두좌석을 구입하더라도 마일리지는 1명분만 적립된다'는 규정입니다. 씨름 선수와 같이 덩치가 큰 사람은 아마도 비행기 티켓을 두장을 사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비행기 요금은 2배로 냈을 터인데 마일리지 적립은 1명만 해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럴 수밖에 없는 타당한 이유가 과연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한항공과 타 항공사간의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항공권이 대한항공 항공권으로 발권된 경우에만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라는 규정도 일방적으로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정한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에서 고객에게 불리한 규정을 잔뜩 정함으로써, 마일리지 적립에 대한 생색만 내고 실질적으로는 혜택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누락된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행기 티켓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도 있습니다. 왜 이런 규정이 있을까요? 비행기는 분명히 본인 확인을 하고, 탑승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한 담당자의 대답은 "가끔 전산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더군요. 비행기 전산 관리가 그토록 허술해서 고객들에게 티켓을 보관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인가요? 혹시 티켓이 없다는 이유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지 않기 위해서 그런 규정을 만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항공사가 너무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보니 이런 현상들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요즘 민간 항공사도 생기고 했지만, 사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서 갖고 있는 독점권은 사실 대단합니다. 아무튼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규정은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도 일본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왔었는데.. 그 당시 KAL 마일리지 회원이 아니여서,, 나중에 적립하려고 하니 위와 같은 조항 때문에 적립이 안되었습니다. 아시아나나 JAL의 경우는 비행기 탑승(보딩)후 회원 가입하여 적립이 가능한데 말이죠.

    2010.07.26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대한한공은 마일리지라는 제도를 좀 치사하게 운영한다고 생각됩니다.

      2010.07.29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시아나 승객

    지나가다 제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글을 남깁니다

    혹시 소비자보호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해보셨는지요??

    상식적으로 회사의 권익만을 보호하기위한 불공정한 약관으로 보이지만

    일개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의신청을 하기는 너무 힙든것 같습니다,

    2011.02.16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의신청을 할 생각까지는 안해봤습니다. 다른 분의 댓글 의견을 보면 다른 항공사는 적립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분명히 불공정한 약관이고 항공사 위주의 약관이라서 개선되어야 할 조항으로 생각됩니다.

      2011.02.18 13:46 신고 [ ADDR : EDIT/ DEL ]